광역폐기물시설 증설 최종 합의
광역폐기물시설 증설 최종 합의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9.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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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 맹동면 통동리 주민지원협의체 타협 이뤄
적극적 주민지원대책 제시에 시민 양보 … 접점 도출
음성군과 주민지원협의체가 소각시설 증설사업 합의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과 주민지원협의체가 소각시설 증설사업 합의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맹동면 통동리에 소재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내 소각시설 증설사업을 반대했던 주변 마을 주민지원협의체와의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

군은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1일 50톤의 처리능력을 가진 소각시설의 용량이 부족해지면서 지난 2017년부터 동일 용량의 소각시설 1대 증설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8년 11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주민을 설득하면서 지난해 9월 기존 위치를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주변마을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소각시설 증설 반대에 나서면서 사업은 난항을 겪어야 했다. 이에 군은 적극적인 주민지원 대책을 제시하고 환경기초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주민들의 의견에 공감하는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 내면서 최종 합의에 안착했다.

조병옥 군수는 “기피 시설인 소각시설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으로 대승적 협력을 결정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합의한 주민지원 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고, 주민숙원사업도 적극 반영해서 주민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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