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용제 새달 14일 막 오른다
옥천지용제 새달 14일 막 오른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9.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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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일원서 4일 동안 온·오프라인 개최


`집집마다 시등 달기' 등 다양한 행사 운영
34회 지용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나흘간 옥천군 옥천읍 일원에서 `온라인 -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지용제는 옥천 출신인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문학 축제다.

이번 지용제는 `시가 숨쉬는 마음, 시를 꿈꾸는 마을'을 부제를 달고 `시를 통한 힐링과 향수에서 느껴지는 포근한 정서'를 테마로 꾸며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춰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와 다양한 온라인 행사로 북적이는 종전의 축제와 달리 느리게 걸으며 시문학의 정취를 만끽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축제가 열리는 구읍 일원에는 지난해 처럼 `집집마다 시등 달기'가 추진돼 구읍 골목골목을 밝힐 예정이다.

지용생가 주변의 시가 있는 정원에 포토존이 설치되고 충북도립대학과 협업해 옥천 와인을 알리는 시음 행사도 운영한다.

실개천을 따라 정지용 시인의 시 `카페프란스' 분위기를 내는 카페가 조성되고 지용문학관에 `고향방송국' 스튜디오가 마련돼 파워블로거들이 축제 이모저모를 유튜브로 생중계 한다.

본무대가 꾸려지는 전통문화체험관에는 LED 화면과 다채로운 영상, Zoom(화상회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무대가 꾸며진다.

10월 15일에는 정지용 동북아 국제문학포럼이, 16일에는 지용제의 본행사인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 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 콘서트', 정지용청소년문학캠프가 LED 무대 위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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