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조진웅 …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난다
엄정화·조진웅 …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난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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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 신설
행사 수익금 전액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 예정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영화제에서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인 `액터스 하우스'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 그들의 연기에 관한 친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첫 선을 보이는 `액터스 하우스'에는 엄정화와 한예리, 전종서, 조진웅, 이제훈, 변요한 등 6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기존 영화제에서 선보인 관객과의 대화가 작품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배우 각자의 연기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들의 연기 명 장면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베테랑 연기파 배우 엄정화와 조진웅이 나선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된 두 배우는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자리를 통해 각자의 연기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생각을 들려줄 계획이다.

올해 전 세계 영화제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한예리와 전종서도 나란히 액터스 하우스를 찾는다. 한예리는 영화 `미나리'(2020)에서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자산어보'(2021), `보이스'(2021) 등 올해 극장가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변요한도 관객들에게 본인의 생각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액터스 하우스의 사회는 배우 연구소 백은하 소장이 전담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8000원이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국제 아동 구호 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될 계획이라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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