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국방부 종전선언에 美국방부 "北미사일 위협적" 우려
韓국방부 종전선언에 美국방부 "北미사일 위협적" 우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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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차관보 "北미사일은 동맹의 어려움"
한국 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과 이에 대한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을 미국 국방부에 소개했다. 그러자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우려하며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27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 회의를 개최했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의는 국방당국 간 공조와 공약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선선언을 제안했고 북한도 호응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미동맹 간 더욱 긴밀한 공조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최근 북한의 수차례 미사일 발사는 동맹의 어려움이다.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사회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런 도전에도 동맹은 역내 안보의 핵심축이다. 앞으로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동맹은 여러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응수했다.



양측은 28일까지 회의를 열고 한반도 정세, 대북정책,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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