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문화재 야행 막 오른다
옥천문화재 야행 막 오른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9.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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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8일부터 정지용·육영수 생가 일원서 개최
유·무형 역사문화자원 활용 7가지 주제 진행

 

2021년 `옥천문화재 야행(夜行)'이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옥천군 구읍의 정지용 생가와 육영수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7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한다.

밤에 보는 문화재 `야경(夜景)',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밤에 즐기는 공연 `야설(夜說)', 밤에 보는 전시 `야화(夜畵)', 구읍 저잣거리 `야시(夜市)', 전통한옥 숙박체험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야경'은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정지용 생가와 육영수 생가 사이 문화재 야행 거리에서 진행된다. 거리조명, 고보라이트, 네온사인 등이 설치돼 구읍의 고즈넉한 밤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옥천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뽑혀 지난해 처음 열렸다.

군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 행사를 야외에서 진행하고 현장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전통등 만들기, 구읍 유람단, 물레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사전 접수해 진행한다.

신병주 교수의 `옥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문화재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풍물놀이, 퓨전국악, 미디어파사드 등 다채로운 공연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전통혼례 체험 프로그램인 `우리 부모님 금혼식'도 열린다. 대상은 군내 거주하는 60대 이상 부부 1쌍으로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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