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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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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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유 재 인 원장<청주밝은안과>

눈 앞에서 작은 물체가 떠 다니는 현상을 비문증상이라고 한다.

이는 눈속의 초자체라는 곳에 부유물질이 생기는 것으로써, 그 숫자가 여러개일 수도 있고, 형태도 파리나 모기,점이나 동그라미, 아지랑이, 실오라기, 줄 같은 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그 모양도 수시로 변할 수 있다.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이며, 눈이 움직이는 데로 따라다니면서 보이는데, 특히 맑은 하늘이나 하얀 벽, 종이등을 배경으로 보았을 때 더욱 잘 보인다.

또한 시선의 중심에 있는 경우도 있고,조금 옆에 위치할 수도 있다.

비문증의 대부분은 자연발생적이며, 연령이 많아지면서 더욱 잘 생기고,특히 근시, 백내장, 수술 후나 눈 속에 염증, 출혈 등이 있을 때 또한 많이 생긴다.

일단 눈 속에 이러한 비문증상이 생기면 안과전문의의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특히 떠다니는 숫자가 갑자기 늘어나든지, 크기가 커지든지 아니면 눈앞에 무엇이 가리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심각한 질환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므로 곧바로 안과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또한 눈앞에 떠다니는 숫자가 많아지면서 눈 속에서 번갯불처럼 번쩍이는 현상을 느끼면 망막박리가 의심되므로, 이러한 경우에도 신속한 진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눈 앞에 떠 다니는 물체와 번쩍이는 증상이 있더라도 여러달 동안 큰 변화가 없다면 대개 큰 문제는 없으나 이 증상이 일정기간 동안에 더욱 심해지면 곧바로 안과에서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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