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흘렀어도 변함없는 우등생 소방관”
“세월 흘렀어도 변함없는 우등생 소방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9.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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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대 출신 안병호 소방장 비번 중 물에 빠진 아이 구해
안병호 소방장
안병호 소방장

 

휴무일에 공원을 찾은 비번 소방공무원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4세 아이를 살려 미담이 되고있다.

이 미담의 주인공은 대원대학교 응급구조과를 졸업한 전북 고창소방서 소속 안병호 소방장이다.

안 소방장은 2008년 대원대 응급구조과를 졸업한 1급 응급구조사로 201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0년간 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비번으로 가족과 함께 전북 임실군 사선대 조각공원에 나들이 갔다가 물에 빠진 아이를 보고 사람들이 119를 부르는 가운데 먼저 달려가 의식과 호흡, 맥박을 확인하고 즉시 인공호흡을 수차례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로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안 소방장은 대원대 응급구조과 곽은주 교수와의 통화를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칭찬을 하니 쑥스러워요”라고 말했다. 곽은주 교수는 “학교생활에 있어서도 밝고 긍정적이었고 늘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15년 세월이 흘렀는데도 변함이 없네요”라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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