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하라”
“유원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하라”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9.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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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교육부에 대학 기본역량 재평가 촉구
“획일적 평가보다 지방 특성 고려한 평가 절실”

영동군이 교육부에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일반재정 지원대상에서 탈락한 유원대에 대한 재평가와 일반재정 지원대학 선정을 촉구했다.

군은 16일 박세복 군수 이름으로 국무총리실과 교육부에 보낸 촉구문에서 “지역사회 전반의 큰 축을 담당하는 유원대가 부실대학이라는 낙인효과로 신입생 유치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대학의 가치가 급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유원대가 5만 군민의 사랑을 받으며 군민의 평생교육에 힘써 왔음을 강조하고 “와인사이언스학과를 개설해 지역 와인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이 인구 소멸지역으로 분류돼 매년 1000여명 이상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는 군과 유원대의 상생 의지를 살펴봐 줄 것도 당부했다.

군은 또 “획일적인 평가보다 지방의 특성을 고려한 평가로의 개선이 절실하다”며 “대학과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2021 대학 기본역량을 재평가해 유원대를 일반재정지원 대상에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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