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지휘봉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지휘봉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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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까지 선임

 

한국 축구 레전드 황선홍 감독(53·사진)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U-23 대표팀 사령탑에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까지며, 내년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중간 평가를 거쳐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황선홍 감독이 오랜 프로 감독 생활을 통해 풍부한 지도 경험을 갖고 있으며, K리그와 FA컵 우승을 두 차례씩 차지하는 등 합리적인 팀 운영과 젊은 선수 육성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다.

A매치 103경기 출전에 50골을 기록해, 차범근에 이어 역대 한국선수 A매치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첫 무대는 다음 달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경기다.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차례로 대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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