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집행 예산 생활안정자금으로 사용하자”
“미집행 예산 생활안정자금으로 사용하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9.15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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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선 보은군의원 임시회 5분 발언서 제안
“예산 34억… 군민 1인당 15만원씩 지급 가능”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원(사진)은 15일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미집행 예산을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의 생활안정자금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올해 편성한 교육, 스포츠, 축제, 행사 등의 예산 65억56 00여만원 가운데 집행액은 7억3000여만원에 불과하며, 추경에서 24억5300여원을 삭감하고도 아직 34억여원이 코로나가 잠잠해질 것이라는 한가한 기대룰 품고 예산서에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도 코로나로 행사, 대회 등이 줄줄이 취소돼 298개 사업 44억여원이 삭감됐고 31억원은 쓰지 못하고 불용 처리됐다”며 “지난해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주민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에 부합하는 예산을 집행해 지난해 전철을 밟지말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인근 지자체에서 들려오는 재난지원금 지급 소식에 주민들은 상대적 상실감을 느낄 수도 있다”며 “현재 미집행 예산을 전 군민 생활안정 지원금으로 사용할 경우 1인당 15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요즈음 정부에서 지급하는 국민지원금 25만원이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있듯이 1인당 15만원의 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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