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차 슈퍼위크도 `과반 승리'
이재명 1차 슈퍼위크도 `과반 승리'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9.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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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 순회경선 4연승 … 본선 직행 유리한 고지
이낙연 31% 추격 … 추미애·정세균·박용진·김두관 順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레이스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하며, 본선 직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 지사는 1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된 1차 슈퍼위크에서 총 75만1007명의 선거인단 중 누적투표수 55만8800표(투표율 74.03%) 가운데 28만5852표(51.41%)를 득표하며 과반 1위를 기록했다.

1차 슈퍼위크는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중심으로 지난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 11일 대구·경북에 이어 이날 치러진 강원 지역순회 경선 투표 결과에 더해 지난 8~12일 투표가 실시된 64만1922명 규모의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한 결과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17만2790표로 31.0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3위는 6만3122표로 11.35% 득표율을 기록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정세균 전 국무총리 2만3731표(4.27%), 5위 박용진 의원 6963표(1.25%), 6위 김두관 의원 3526표(0.63%) 순이었다.

대의원·권리당원 중심의 지역별 순회경선외에 이날 발표된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의 투표는 64만1922명의 선거인단 중 49만6672명이 참여해 77.37%를 기록했다.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이 지사는 25만3762표, 51.09%로 과반을 달성했다.

당원들에 이어 일반 국민 표심도 이 지사에게 쏠린 것이 확인되면서 `이재명 대세론'이 굳어지는 양상이다.

이 전 대표는 15만6203표, 31.45%로 국민·일단당원 첫 투표에서 30%대 득표율을 기록해 그나마 추격의 불씨는 살린 모습이다.

이 지사는 이날 함께 발표된 강원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득표율 55.36%를 기록, 대전·충남(54.81%) 및 충북·세종(54.54%), 대구·경북(51.12%)에 이어 4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향후 광주·전남(25일), 전북(26일), 제주(10월 1일), 부산·울산·경남(10월 2일), 인천(10월 3일), 경기(10월 9일)를 거쳐 서울(10월 10일)에서 순회 경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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