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韓과 사이버 분야 등 국방협력 확대·심화 원해"
폴란드 "韓과 사이버 분야 등 국방협력 확대·심화 원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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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보대화 계기 한-폴란드 차관 회담
"한국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 적극 지지"



폴란드 국방부가 사이버 분야 국방 협력을 강화하자고 한국 국방부에 제안했다.



박재민 국방차관은 10일 오후 서울안보대화 행사에 특별토론자로 참석한 오치에파(Marcin Ochiepa) 폴란드 국방차관과 양자회담을 열었다.



오치에파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의 사이버 분야에서의 협력 등을 포함한 양국 간 국방협력을 확대·심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한국의 주도적인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오랜 기간 중립국감독위원회에 참여했던 폴란드로서도 한반도 안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민 차관은 오는 12월 국내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폴란드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오치에파 차관은 "폴란드 고위급이 참석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치에파 차관은 그러면서 박 차관의 폴란드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양국은 이 외에도 양국 간 교육교류와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방산 현안에 대한 협의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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