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석 앞둔 상인들, 청탁금지법 10만원 제한으로 힘들어"
정진석 "추석 앞둔 상인들, 청탁금지법 10만원 제한으로 힘들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12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12일 "현재의 청탁금지법은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으로 제한돼 소비촉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처럼 추석 대목장에 사람들이 북적이지만 만나 뵙는 시장상인들과 농업인들마다 답답함을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 오찬 당시 도탄에 빠진 농업인 지원을 위해 추석 선물가액 상향을 건의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며 "당시 열심히 받아적던 대통령께 기대를 걸었던 저로서는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정 부의장은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농식품 선물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하고 설 농식품 선물 매출액은 전년대비 19.3% 증가했다"며 "한시적 선물가액 상향에 따른 정책적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절에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농축산물의 특성을 고려해서 정책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이번만큼은 시장상인들과 농업인들의 주름살을 조금이라도 펴드릴 수 있도록 모두의 뜻과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