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18~49세 1차 접종률 15.8%…잔여·우선 등 포함땐 51%
사전예약 18~49세 1차 접종률 15.8%…잔여·우선 등 포함땐 51%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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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1396.1만명중 15.8% 1차접종
사전예약률 72.5%…23.9%는 접종 완료

당국 "잔여백신 통해 보다 빨리 접종중"



18~49세 인구의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 지 2주 만이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8~49세 사전예약 대상자 1396만1000명 중 220만4000명(15.8%)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사전 예약률은 72.5%이다. 사전 예약자 규모로는 1012만1000명이다.



그러나 기존 예약자와 예약을 하지 않았던 상당수가 잔여백신 신청을 통해 보다 빠르게 접종을 받고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잔여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인원은 184만6000명으로, 이 중 40대 이하는 156만명(84.5%)에 이른다.



잔여백신 접종과 지자체 자율접종, 우선접종 대상군 등을 포함하면 18~49세1144만81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18~49세 인구 2241만5616명의 51.0%에 해당한다.



각 연령대별 1차 접종률도 50%를 넘어섰다. 18~29세 761만9756명 중 390만8283명(51.3%), 30~39세668만6639명 중 341만6741명(51.1%), 40~49세 810만9221명 중 411만5789명(50.8%)이 각각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끝낸 18~49세는 536만422명이다. 접종률로는 23.9%다.



각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18~29세 22.3%(169만7173명), 30~39세 27.7%(185만1412명), 40~49세 22.3%(181만1837명)이다.



18~49세 연령층의 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현재 신규예약 또는 예약 변경은 20일 이후만 선택할 수 있다.



백신 배송 문제로 인해 추석 연휴가 낀 주(20~26일)에 접종을 받으려면 9일 자정 이전 예약을 완료해야 하며, 미처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을 신청해 추석 이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황경원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지난달 26일 접종이 시작돼 3주가 아직 접어들지 않은 상황이라 예약된 날짜에 접종하는 사람이 낮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사전예약률 72.5%인데 아직 접종 날짜가 많지 않았기에 현재까지는 22% 정도가 예약된 날짜에 접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황 팀장은 "예약 날짜는 본인 의사에 따라 수시로 변경돼 정확히 해당 예약일에 접종하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면서 "아직까지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본인과 주변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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