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차 백신 접종률 60% 돌파
충북 1차 백신 접종률 60% 돌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9.06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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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 70% 이상 목표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내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어섰다. 도민 10명 중 6명이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은 셈이다.

추석 연휴 전까지 도민 70%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충북도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으로 전체 도민 160만명 중 96만942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60.6%이다.

지역별로는 보은군이 77.1%로 가장 높다. 영동군 72.3%, 괴산군 72.2%, 옥천군 72.1%, 음성군 68.3%, 단양군 68.0%, 충주시 65.1%, 제천시 63.8%가 뒤를 이었다. 청주시와 증평군, 진천군도 50%를 넘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도민은 58만7079명이며 도민의 36.7%이다. 도내 11개 시·군 중 보은군(56.4%)과 괴산군(52.2%), 옥천군(50.6%)은 인구의 5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 18세 미만을 뺀 도민 135만2000명을 기준으로 하면 1차 접종률은 71.7%까지 올라간다. 2차 접종률도 43.4%로 상승한다.

애초 도는 이달 말까지 전체 도민의 70% 이상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지난 1일 목표를 수정했다. 18~49세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추석 연휴 전까지 앞당겼다.

도는 백신 접종의 신속 추진과 조기 완료를 위해 14개 예방접종센터와 480여 곳 위탁의료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18~49세의 백신접종 참여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개별 안내문자 발송 등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접종 대상은 42만2628명이다. 이 중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인원은 29만7398명이다.

예약률은 70.4%를 기록 중이다. 증평군이 72.3%로 가장 높고 청주시 71.9%, 음성군 70.5%, 진천군 70.1%, 제천시 67.9%, 충주시 67.4% 등이다. 나머지 지자체도 모두 60% 이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과 위중증, 사망자 감소를 위해 백신 접종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예방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535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4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2397명으로 가장 많다. 충주시 774명, 음성군 597명, 제천시 459명 등의 순이다. 확진자가 가장 적은 지자체는 보은군(48명)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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