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하계U대회 유치의향서 제출
충청권 하계U대회 유치의향서 제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9.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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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도-KUSB 위원장·대한체육회장 연명 서한문도
내년 1월 후보도시 선정 … 2023년 1월 10일 최종 확정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1일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를 통해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

KUSB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연명 서한문도 제출,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의지를 보여줬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는 유치의향서를 FISU가 정한 일정 기간에 국가대학교스포츠위원회를 통해 FISU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유치 신청(입찰) 수수료(1만 유로) 지급은 의향서에 첨부하거나 의향서를 확인하기 위해 마감일 이전에 이체해야 한다.

그동안 충청권은 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한체육회 국내 유치신청 도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유치 승인, 기획재정부 사전 유치의향서 제출에 대한 불가피성 인정 등 국내 사전 절차를 거쳐왔다.

FISU는 내년 1월 복수의 후보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현지실사, 각종 유치 관련서류 심사, 최종 평가 방문 등을 통해 오는 2023년 1월 10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경쟁국으로는 미국(노스캐롤라이나), 헝가리,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11월에 FISU에 유치신청서에 준하는 제안서 제출, 해외 경쟁도시 상황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 등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관하고 150여개국 1만50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교육·문화 발전 추구를 목표로 한다.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22회 대구, 28회 광주가 대회를 개최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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