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충북 주택매매 1년 전보다 21% 증가
7월 충북 주택매매 1년 전보다 21% 증가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1.08.3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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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투자자 유입 지속·실수요자 추격매수 영향
최근 5년 평균比 65% 늘어 … 전국 최고 증가폭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 /충청타임즈DB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 /충청타임즈DB

 

7월 충북 주택 매매거래량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 투자자들이 계속 몰리고 있고 실수요자들이 추격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3747건으로 전월(3342건) 보다 12.1% 늘었고 전년 동월 3080건에 비해면 2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무려 65.3%가 급증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7월 전월세 거래량은 3956건으로 전월 대비 7.6%,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임대차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한 수치다.

미분양 주택은 553가구로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감소 추세다.

7월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153가구로 전월 177가구에 비해 10.2%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 건수는 7월 448건으로 1년 전(1995건)에 비해 77.5%가 감소했으나 1~7월까지 누계에서는 90.9%가 늘었다.

착공도 7월 371건으로 전년 동월 3054건에 비해 87.9%가 줄었으나 1~7월까지 착공 실적은 1만667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9.1%가 증가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았다.

7월 분양 실적은 57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9%나 급증했다.

준공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7월 1360가구가 준공해 1년 전 같은 달 3276가구에 비해 58.5%가 줄었다.

한편 7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총 8만893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8만8922건)과는 비슷한 수준이고, 전년 동월(14만1419건)과 비교해서는 37.1% 감소한 수치다.

올해 1~7월까지 누계 주택거래량은 64만8260건으로 전년 동기(76만2297건) 대비 15.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2074건으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고, 지방은 4만6863건으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5만9386건)는 전월 대비 2.6%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42.1% 감소했다.

아파트 외(2만9551건)는 전월 대비 4.9%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23.8% 줄어들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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