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1500억 투자 충주에 이차전지 공장 증설
코스모신소재 1500억 투자 충주에 이차전지 공장 증설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1.08.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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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준공 목표 … 100여명 추가 고용 계획
충주시가 연이은 우량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17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와 2차전지용 NCM 신규 공장 증설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 목행동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는 친환경 첨단소재인 2차 전지용 양극활 물질, 이형 필름, 토너 등을 개발·제작하는 기업이다.

코스모신소재는 최근 친환경 차량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기존 공장 내 유휴부지에 1500억원을 투자해 3만3057㎡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공장을 증설하고 100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코스모신소재 홍동환 대표는 “코스모신소재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친환경 첨단소재 분야(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반도체용 MLCC 이형 필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충주시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힘든 시기에 코스모신소재의 증설 투자는 단비와도 같은 희소식이다”라며 “충주시도 코스모신소재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1967년 충주에 자리잡은 코스모신소재는 2010년에는 코스모그룹에 편입되고 사명을 코스모신소재㈜로 변경한 이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첨단소재 사업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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