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더 안전” … 3단계 전면 등교
“학교가 더 안전” … 3단계 전면 등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8.10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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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교육부보다 완화된 2학기 방침 발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땐 600명 이하만 등교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교육청은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까지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개편한 내용의 `2학기 등교 수업 방침'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다음 달 6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 학생 전면 등교를 제한한 것보다 완화한 조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더라도 도내 고등학교와 초·중 학교 전교생 600명 이하는 매일 등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를 고리로 감염된 게 아니라 학원, 지인, 가족 간 감염이 대부분”이라면서 “학교가 학교 밖 지역사회보다 안전하다고 판단해 2학기 등교 방침을 교육부 기준보다 완화했다”고 부연했다.

전교생 600명을 초과한 초등학교는 2학기부터 3/4 이하 등교, 중학교는 2/3 이하만 등교할 수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는 학교 밀집도와 상관없이 전면 등교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하도록 수업·생활지도·방역 등을 제외한 불요불급한 공문·출장·연수·행사 등을 지양하도록 `수업집중기간'을 3주간 운영한다.

이날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충주시를 제외한 도내 나머지 시·군은 3단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부터 개학하는 초·중·고를 시작으로 도내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을 한다”면서 “개학 전후 2주간 집중 방역주간을 정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촘촘한 방역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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