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탄력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탄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8.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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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죽령역 진입도로 노선지정 공고 … 새달 SPC 설립
중앙선 폐철도 죽령역 조감도. /단양군 제공
중앙선 폐철도 죽령역 조감도. /단양군 제공

 

관광1번지 단양군의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 전철에 따른 폐선 부지를 활용한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사업주관자인 ㈜소노인터내셔널과 성공적인 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5일부터 죽령역 진입도로(리도 210호선) 노선지정 공고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중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향후 특수목적법인은 설립과 동시에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내년 2월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은 이번 노선지정 공고를 통해 죽령역으로 진입하는 기존 3m폭의 마을안길을 왕복 2차 도로로 확·포장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기존 죽령 역사를 활용해 유입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산물판매장 운영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340억원의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 대상지인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km 구간에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탄생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특히 수중보 건설로 물 활용여건이 좋아진 아름다운 단양강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는 새로운 이색 체험시설로 이용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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