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날의 기억'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날의 기억'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1.08.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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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로비서 오늘부터 5일간 직접 그린 25점 선봬

 

천안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천안시는 9일부터 13일까지 불당동 시청 로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림전 `그날의 기억'을 개최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기념하고 역사를 바꾼 그날의 용기를 기억하고자 `그날의 기억'을 주제로 펼쳐지는 전시회에서는 경기도 광주 소재 할머니들의 공동삶터 `나눔의 집' 소장작품 25점을 소개한다.

그림들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실태와 아픈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고자 한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전한다.

천안시는 전시회에 이어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6명이 안장된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위령탑에 헌화 분향하고 추모비와 장미 묘역을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법률로 제정됐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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