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년거리에 `내일이U센터' 조성
청양군 청년거리에 `내일이U센터' 조성
  • 이은춘 기자
  • 승인 2021.08.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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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2021년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 지역수요 맞춤지원 부문에 신청한 `청양연화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돼 `내일이U센터'를 조성하게 됐다.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는 성장촉진지역(전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개선에 국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 맞춤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선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인구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에 집중해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생활기반시설, 일자리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융복합 기능을 강조했다.

군은 청양읍 교월리에 조성 중인 공공임대주택 300호를 거점으로 인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일자리와 연계, 청년층 자립과 네트워크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내일이U센터'를 청춘거리에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청춘거리에 청년LAB(3억원) 조성, 블루쉽하우스(10억원) 조성, 청춘거리 활성화사업(1억원),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5억원), 국토부 지역개발사업(45억원 예정) 등 굵직굵직한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내일이U센터를 건립한 후 청춘거리 내 각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중간조직 청년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일이U센터 건물에는 고단열, 태양광발전 등 제로 에너지 시스템과 IoT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하고 청년지원센터와 커뮤니티 카페, 24시 아이돌봄공간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군은 사업비 98억원 규모의 `칠갑호 수상관광사업'이 충남도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관광거점 조성사업(74억원) 선정에 이어 관광자원 개발과 연계 효과가 기대되는 성과다.

확보한 사업비는 현재 구체적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스카이워크와 연결되는 수상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수상 캠핑장, 짚라인 조성 등에 투입될 예정으로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4년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군은 사업 완료 후 칠갑호가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변화하고 새롭고 차별화된 시설 도입에 따른 관광객 유입과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현재 칠갑호 주변 관광개발 사업에 242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칠갑타워(110억원), 스카이워크(58억원), 관광거점(74억) 조성사업 등이다.

여기에 수상관광사업이 곁들여지면 또 하나의 내륙권 레저타운으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갖추게 되고 칠갑산 청정 산림자원과의 시너지 효과 또한 극대화될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칠갑호는 경관이 아름다워 높은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연속적으로 추진되는 여러 사업이 청양지역 관광인프라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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