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진료비 심사AI 속도 낸다
심사평가원, 진료비 심사AI 속도 낸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8.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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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심사지원체계로 전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진료비 심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심사 AI 프로젝트’ 8개 과제를 선정, 2023년까지 추진한다.
심사 AI 프로젝트는 인구 고령화, 보험급여 확대 등에 따라 진료비 심사물량과 복잡성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심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중심사 대상을 선정하는 등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내외 의견수렴과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심사 AI 프로젝트는 착오 청구항목 예측모델 개발, 진료경향 이상감지 모델 개발, 포괄 심사대상 선정모형 개발 등 8개 과제다.
심사 AI 프로젝트는 발굴된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성공사례를 축적하면서 단계적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18년부터 AI 의료영상 진료판독 모델을 개발하고 대상 질환을 확대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심사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는 심사영역을 의료 영상에서 심사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심사업무의 최적화 체계를 마련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심사체계 내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심사기준 마련을 지원한다.
심사평가원은 각 사업부서에서 자체 인공지능팀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전사적으로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하고,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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