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건설·㈜대원건설·㈜두진건설 각각 2~4위 차지
업종별 … 토우산업㈜ 토공 - ㈜대흥토건 상하수도 1위
충북 도내 종합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대원이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도내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한 2021년도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지난 30일 공시했다.
㈜대원은 3635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시평액 1위 자리를 지켰다.
2·3·4위는 지난해와 같이 ㈜원건설(3037억원), ㈜대원건설(1841억원), ㈜두진건설(1532억원)이 차지했다.
㈜대원과 ㈜원건설은 전국 건설사 순위에서 각각 77위와 92위로 상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원은 지난해(69위)보다 8계단 떨어진 반면 ㈜원건설은 15계단 올랐다.
지난해 5위였던 ㈜대흥종합건설은 7위로 내려갔다.
업종별로 보면 토목, 건축, 조경공사업에선 ㈜대원이 각각 1990억원, 3037억원, 184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산업·환경설비공사 분야는 ㈜테크윈이 1371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에스비테크가 금속구조물업 등(2088억원) 1위, 강구조물공사업(2008억원) 2위, 지붕판금 등(1370억원) 3위를 휩쓸었다.
㈜대우에스티가 4위(987억원)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공사업에서 ㈜케이씨가 809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흥토건(335억원) 2위, 효성산업개발㈜(318억원)이 3위, 토우산업㈜(316억원)이 5위, 덕천개발㈜(309억원) 5위를 기록했다.
토공사업에서는 토우산업㈜이 73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대흥토건(620억원), 인성개발㈜(131억원), 우주개발㈜(122억원), 두평건설㈜(117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하수도설비공사업에서는 ㈜대흥토건이 172억원으로 1위, 인성개발㈜(131억원), 우주개발㈜(122억원), 두평건설㈜(117억원) 순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고서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을 산출하는 제도다. 시평액은 매년 7월 말 공시되고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시평액은 공사 발주자가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 제도를 운용할 때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형모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