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서 '직지' 홍보 특별전
유엔본부서 '직지' 홍보 특별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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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直指)'가 유엔본부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다.

청주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0일 금속활자 '직지'의 문화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40일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직지홍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청주시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직지 제작 및 생산 과정이 한지와 밀랍·가지쇠·금속활자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직지가 소개된다. 또 영상물과 브로셔, 리플릿 등 각종 홍보물을 통한 홍보도 병행된다.

특히 중요 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전수조교 임인호씨가 제작한 직지금속활자판과 직지영인본도 함께 전시되며,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와함께 한국의 문화-일과 놀이, 사랑방-남성의 공간, 안방-여성의 공간, 종교 및 관혼상제, 체험코너, 부엌-여성과 가족 공간 등 6개 테마로 한 참여 작가들의 대표작품 전시와 연출도 선보인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이번 행사 기간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직지 영인본을 증정한 뒤 직지의 세계화를 위한 유엔 차원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남 시장은 또 유엔본부 상주 각국 대사들에게도 직지 영인본을 증정할 계획이다. 남 시장은 "금속활자의 발명은 지난 천년 동안 일어난 가장 위대한 기술혁명이자 정보화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사건"이라고 강조하고 "유엔전시를 통해 직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의 문화적 자긍심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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