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故 정종율 상사 자녀에
“천안함 46용사 중 1명인 故 정종율 해군상사의 부인이 안타깝게도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봤다. 부모님을 모두 잃은 고1 아들 정주한 군의 심정이 어떨지 나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하겠다. 정 군의 꿈은 군인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어리지만 참 용감하고 대견스럽다”
홀로 남은 정 군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충주해군전우회(회장 김천일·사진)도 여기에 동참했다.
(사)충주해군전우회는 정주한 군이 꿈을 잃지않고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주길 바라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230만원의 후원금을 정 군의 은행계좌로 전달했다. 후원금은 김천일 회장이 100만원을 선뜻 내놓았으며, 전우회원들이 십시일반 동참해 130만원을 모으는 등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줬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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