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가락바위 저수지 `생태 식물섬' 변신
아산 가락바위 저수지 `생태 식물섬' 변신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1.07.28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수변공원에 3만5000㎡ 규모 조성
부처꽃·달뿌리풀 등 수생식물 식재 … 산책로도 새단장
가락바위 저수지 생태 식물섬.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가락바위 저수지 생태 식물섬.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아산 탕정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가 사업장 주변 가락바위 저수지 수변공원에 조성한 식물섬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1월부터 약 6개월 간의 공사 끝에 3만5000㎡ 규모의 가락바위 저수지에 총 6개의 식물섬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작년 12월 충남도·아산시와 맺은 수자원 보호 협약에 따라 가락바위 저수지를 다양한 수생 식물, 어류, 조류가 어울려 사는 친환경 서식지로 만들고 저수지의 자체 정화능력을 높여 하류인 곡교천 수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식물섬 조성으로 가락바위 저수지가 수생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서식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식물섬 하부에 수생 식물들의 뿌리가 자라나면 물고기들의 산란처 및 서식처가 만들어져 건강한 수중 생태계가 조성되고 저수지 하류의 하천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산책로를 새 단장했으며 식물섬 상부에 삼색꽃창포,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부처꽃, 달뿌리풀 등 개화 시기가 각각 다른 다양한 수생 식물을 심어 계절별로 다채로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최송천 글로벌 인프라 총괄 전무는 “식물섬 조성으로 가락바위 저수지는 수변공원 역할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이 각종 동식물을 보고 함께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 학습장으로서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자연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