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말티재에 '사파리 공원'
보은 말티재에 '사파리 공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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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원 약속 20만평 규모 추진
보은군 말티고개에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야생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자연동물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보은발전협의회(위원장김인수)는 최근 정우택 충북지사와 면담에서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외속리면 장재리 말티고개 주변에 20만여평 규모의 자연동물원(사파리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전협의회는 9일 "외속리면 장재리 말티고개 입구 장재저수지 인근 5000여평에는 악어와 하마 등 수중동물 사육장을 조성하고, 고개와 계곡에도 사자, 원숭이, 늑대, 여우, 사슴, 기린 등 각종 야생동물들을 사육해 관광객들이 차를 타고 돌며 동물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업 용지의 25%는 충북도유림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국유림인 나머지 75%는 자연보존지역으로 관리돼 자연동물원 조성을 위해서는 용도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김인수 발전협의회 회장은 "정 지사가 도 산하 농업기관의 보은 이전이 무산된데 대한 대안으로 도립체육대학, 하이닉스 협력업체, 한국담배인삼공사 산하공장 등을 제시했으나, 발전협에서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농업과 관광분야에 도움이 되는 자연동물원을 건의해 지원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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