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범 국제적'
청주공예비엔날레 '범 국제적'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7.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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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세계 일류 문화예술도시로 도약"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국제공예공모전에 43개국 610명의 세계 공예인들이 대거 응모함으로써 범국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9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난 6일까지 실시한 제5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 미국, 독일 등 모두 43개국 1,104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성공적인 행사유치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가 발표한 작품 접수현황에 따르면 국내 신인 및 기성작가 449명이 494점, 해외에서는 42개 나라의 471명이 610점의 작품 접수를 마쳤다.

특히 외국작가 작품이 전체 55.3%를 차지함으로써 해외 작가의 참여 비율이 국내를 능가하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국제적 행사로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외국으로부터의 작품 접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물론 출품된 작품 대부분 예술성이 높은 것으로 잠정 평가됐다.

국제공모전 출품작은 13일 분야별 심사를 거쳐 16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또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예술의전당 일원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분산 개최될 행사는 본전시 2개관, 특별전시 2개관, 공모전관, 페어관 등 모두 10개 전시관에 공모작품과 초대작가 작품 그리고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공예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전통공예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어린이공예 공모전과 한·일 어린이공예작품공동전과 함께 공예포럼, 공예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남상우 조직위원장은 "문화 시민의 지긍심을 드높이며 세계 일류 문화예술의 도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1회성이나 소모성 행사가 아닌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알찬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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