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공공업무시설·공동주택 등 휴식공간 조성
6000억 들여 2023년 11월 착공·2026년 4월 완료 목표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공공성을 높여 중부권 최고의 명품 역사로 조성된다.6000억 들여 2023년 11월 착공·2026년 4월 완료 목표
대전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층수제한 폐지,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등 건축 허용 용도 확대를 결정했다.
시는 3만2693㎡(약 1만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로 유성복합터미널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여객시설 외에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공공청사 및 청년활동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업무시설,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시민 휴식공간, 생활형 SOC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의 30.7%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와 공공기관 입주공간 등 공공업무시설을 건립해 약 290여개 타 지역 기업 유치 및 4330여명의 일자리 창출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공공성 강화에 따른 사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20세대의 행복주택과 390세대의 공동주택도 조성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신혼부부 주거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행복주택을 건립해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설별 규모와 소요 예산 등은 8월 발주할 터미널 건축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소요사업비는 약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23년 11월 착공해 2026년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한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유성복합환승센터 내 구암역 옆에 이전 예정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현재 공사가 막바지 단계로, 이달 말 준공되면 8월 12일 새 정류소에서 시외버스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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