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에 31층 복합터미널 건립된다
유성에 31층 복합터미널 건립된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7.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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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공공업무시설·공동주택 등 휴식공간 조성


6000억 들여 2023년 11월 착공·2026년 4월 완료 목표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공공성을 높여 중부권 최고의 명품 역사로 조성된다.

대전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층수제한 폐지,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등 건축 허용 용도 확대를 결정했다.

시는 3만2693㎡(약 1만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로 유성복합터미널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여객시설 외에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공공청사 및 청년활동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업무시설,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시민 휴식공간, 생활형 SOC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의 30.7%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와 공공기관 입주공간 등 공공업무시설을 건립해 약 290여개 타 지역 기업 유치 및 4330여명의 일자리 창출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공공성 강화에 따른 사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20세대의 행복주택과 390세대의 공동주택도 조성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신혼부부 주거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행복주택을 건립해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설별 규모와 소요 예산 등은 8월 발주할 터미널 건축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소요사업비는 약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23년 11월 착공해 2026년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한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유성복합환승센터 내 구암역 옆에 이전 예정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현재 공사가 막바지 단계로, 이달 말 준공되면 8월 12일 새 정류소에서 시외버스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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