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대표팀, 도쿄서 `금빛 물살' 가른다
수영 대표팀, 도쿄서 `금빛 물살' 가른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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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선수 등 18명 출국
男 선수들 첫 올림픽 출전
24일 시작… 19개 종목 자웅

 

2020 도쿄올림픽에서 물살을 가른 경영 대표팀이 19일 결전지인 도쿄로 향한다.

이정훈 총감독과 윤미연·하영일 지도자, 남자 선수 7명·여자 선수 5명 등 총 18명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났다.

10년 넘게 한국 수영을 지탱했던 박태환이 빠진 남자 대표팀은 자유형 200m 시즌 랭킹 5위 황선우(서울체고)를 비롯해 `배영 맏형' 이주호(아산시청), 접영 200m 한국기록 보유자 문승우(전주시청), 평영 200m 결승 진출을 노리는 조성재(제주시청), 25년 만에 올림픽 계영 800m 출전권 획득에 힘을 보탠 이유연(한국체대)·김우민(강원도청)으로 구성됐다. 모두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다.

여자 대표팀은 세 번째 올림픽에서 첫 메달에 도전하는 김서영(경북도청)을 비롯해 자유형 장거리 3개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 전체 한국 선수단 중 가장 어린 이은지(오륜중), 계영 800m의 정현영(거제고), 국제수영연맹(FINA) 초청 자격으로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안세현(울산시청)으로 구성됐다.

이정훈 총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본인 최대 능력치로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며 “빠른 기록도, 메달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이 다방면으로 성장한 채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영은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 총 19개 세부종목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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