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 지역개발 새 모델 제시
모범적 지역개발 새 모델 제시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07.09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 지역종합개발 시범사업 지구지정
홍성군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신설한 지역종합개발지구의 시범사업으로 홍성군 홍성읍 일원 125만 9000에 지구지정을 승인을 받았다.

이번 시범사업은 홍성군과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 7월 건설교통부에 지구지정 제안, 9월에 주민 및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올 4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5월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7일 지역종합개발지구로 지정받았다.

홍성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편적인 지역개발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계획을 통해 지역개발 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지역개발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또한 이번 사업은 역사와 문화가 어울리는 도시로 조성하고, 더불어 도청이전 지역의 개발로 인한 구도심 공동화현상 등에 대비하고자 5개의 개발사업을 패키지화 한 다지역 다기능 네트워크형종합개발사업으로 홍성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편적인 지역개발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계획을 통해 지역개발 자원을 최대한 발굴 모범적인 지역개발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오관(역사문화거리조성)·옥암(온천지구개발)·남장(대학타운조성)·소향(택지개발)·고암(신역세권개발) 등으로 나누어 개발될 홍성 지역종합개발은 단계별로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오는 2014년 12월까지 사업을 준공할 계획으로 있다.

지역종합개발지구제도는 새로운 지역개발전략의 시험대로써 중앙정부는 국가 전체적인 기본전략을 제시하고, 이에 맞추어 지방자치단체가 발전전략을 수립하면 중앙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형태의 상향식 지역개발 시스템이다.

그동안 홍성 지역종합개발사업지구 지정으로 지구에 편입된 주민들은 본 사업과 관련 재산권 침해 등 일부 반대의견을 표출하기도 하였으나, 대다수의 주민들은 본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피해최소화를 위한 지혜를 모아 개발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편, 군은 "곧 5개 지구별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으로 추진 기구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며, "맞춤식 보상·이주대책 등 기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최근 시행되고 있는 행복도시, 도청이전 사업 등을 벤치마킹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살고싶은 도시만들기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