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조국 부녀 삽화 “금도 넘어”
조선일보 조국 부녀 삽화 “금도 넘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6.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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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3일 조국 전 장관 부녀의 삽화를 내용과 관련이 없는 성매매 유인 기사에 사용한 조선일보를 향해 “금도를 넘었다”며 질타.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국 전 장관과 그 딸의 이미지를 사용한 조선일보의 행태에 분노한다”며 “20년 넘게 신문에 몸담아 청춘을 보냈고, 기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분노와 함께 수치를 느낀다”고 지적.

이 전 대표는 “조선일보는 기본을 망각했고 금도를 넘었다”며 “조선일보와 기자 당사자가 조 국 전 장관과 그 가족께 속히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촉구.

박주민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선일보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 진성준 의원은 “언론이 어찌 이럴 수 있나. 환멸스럽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갈.

한편 조 국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선일보의 사과문과 함께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법적 책임을 묻겠다. 국회는 강화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서둘러달라”고 촉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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