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되자마자 웃돈 5900만원 형성
당첨 되자마자 웃돈 5900만원 형성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1.06.22 20:1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송2차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1615가구 분양
청약신청 18만4192명 몰려… 경쟁률 114대 1 기록
부동산업계 “웃돈에 관계없이 투기세력 오송 집중”

속보=대광건영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공급하는 오송2차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분양(본보 22일자 1면 보도)에 18만4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대광건영에 따르면 21일 마감된 대광로제비앙 민간 임대아파트 청약신청에 총 18만4192명이 접수했다.

1615가구 분양의 평균 경쟁률이 114대 1를 기록했다.

분양 신청 대상지역이 오송 포함 청주와 충북, 세종시로 전체 대상 인구수를 190여만명(충북 160만명·세종 36만명)으로 추산해 적어도 10명 당 1명꼴로 청약신청을 한 셈이다.

청약 신청이 봇물을 이룬 만큼 당첨 발표와 함께 프리미엄도 상종가를 쳤다.

실제 15층 아파트의 경우 당첨 발표직후 이뤄진 분양권 흥정에 무려 59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분양 경쟁률에서나 당첨 뒤 치솟는 프리미엄 규모에서나 말 그대로 `로또' 당첨에 진배없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오송 대광로제비앙 2차 분양발표 후 서울 등지로부터 “웃돈에 관계없이 아파트를 사들이려는 투기세력이 오송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오송 2차 대광로제비앙은 지하 2층·지상 20~25층, 17개동 1615가구다. 전 세대가 84㎡ 중형 4베이 타입이다.

대광건영은 1차와 2차를 합쳐 3131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생명과학·바이오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오송은 교통이 편리하고 앞으로 각종 개발호재가 많아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소득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임대아파트여서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 납부가 없다는 장점으로 민간 임대아파트 임에도 수요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그 관심을 상종가 프리미엄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이 지역에 분양한 다른 임대아파트에 수천만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어 높은 시세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1333@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ㅋㅋ 2021-06-22 21:28:24
분양우선권도 주지않는데 무슨의미가 있나여
2억5천 전세 당첨권에 프리미엄이 왜붙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