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국방산업 새 이정표 세운다
스마트 국방산업 새 이정표 세운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1.06.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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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육성계획 최종 보고회서 비전·과제 제시
2025년까지 5년간 6346억 투입 클러스터 육성
세종특별자치시가 17일 드론실증도시 구축 참여 사업자 및 LH 세종특별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가 17일 드론실증도시 구축 참여 사업자 및 LH 세종특별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제공

 

충남도가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6346억원을 들여 논산 국방국가산단을 스마트 첨단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도는 17일 충남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충남도 국방산업 육성계획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용역연구 보고회에서 산업연구원은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논산 국방 국가산단을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첨단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한 비전과 목표, 4대 전략, 20개 과제를 제안했다.

충남을 스마트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성공적인 국방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방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으로 충남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게 연구용역의 비전이다.

나아가 산·학·연·관·군 협력 네트워크 강화하고 지역의 일자리 확대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한 4대 전략으로는 △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지역 맞춤형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국방산업 융합 협력 네트워크 강화 △국방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개 과제로 (가칭)국방 전력지원체계사업법 제정, 국방 정보통신기술 산업 기반 구축,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 유치, 국방 관련 기관 이전 및 전문기관 유치, 국방 앵커기업 유치, 케이-밀리터리 팝 테마파크 조성, 군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등 구상이 제시됐다.

또 (가칭)국방전력지원체계협회 신설, 범부처 및 관련 기관과 수출 지원 네트워크 확대, 도내 국방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 국방산학융합원 신설, 충남형 국방산업 전문인력 양성 방안도 포함됐다.

충남 스마트 국방산업 사업의 총사업비는 국비 2666억원과 지방비 1706억원, 민자 1973억원 등 5년간 약 634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최종보고회 결과와 전문가 자문 의견을 검토해 이달 중으로 도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12월 기재부 예타 통과 이후 도는 국방국가산단의 개발 계획 승인 및 조속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남도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도가 전력지원체계 스마트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세부 과제를 적극 수행해 국방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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