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판소리 체험 … 견문 넓힌다
민요·판소리 체험 … 견문 넓힌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6.16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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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악·성악 신입단원 모집
충북교육문화원 24일까지 접수 … 새달부터 교육
지난해 열린 충북도교육청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모습. /충북교육문화원 제공
지난해 열린 충북도교육청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모습. /충북교육문화원 제공

 

충북교육문화원(원장 허왕국)은 민요와 판소리에 재능이 있거나 흥미가 있는 도내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문화원이 운영하는 충북도교육청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에서 국악 성악(소리) 단원을 모집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접수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충북 도내 국악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총 10명이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우선 선발한다.

오디션은 1차 실기 전형, 2차 면접 전형으로 실시된다. 실기 전형은 자유곡 1곡, 면접 전형은 국악 성악 단원으로서 자질, 태도, 열의에 대해 묻는다.

선발된 단원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교육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수업에 참여한다.

교육은 민요(경기·남도)와 판소리, 창작 국악 등 고루 병행하며 참가자들이 잠재력과 재능을 찾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파트를 나눠 심화 학습에 돌입하도록 지도한다.

원서 접수는 충북도교육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 및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서식을 내려받아 실기곡 악보 사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메일 접수와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며 문의는 문화예술과(043-229-2633)로 하면 된다.

허왕국 원장은 “청소년들이 민요·판소리를 체험하며 새로운 재능을 찾고 우리 조상이 즐겼던 국악 성악의 흥과 멋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0여명 단원으로 구성된 충북도교육청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은 2019년 창단돼 최고의 지휘자와 강사진의 지도 및 대면·비대면 형태의 안정적인 운영 아래 국악기 연주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활동비는 전액 무료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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