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협력체계 강화
대덕특구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협력체계 강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6.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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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과기부 주관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공모 선정


2023년까지 국비 등 167억 투입 플랫폼 구축 등 추진
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R&D 혁신밸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주관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67억(국비 8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의 기술사업화는 대덕특구 바이오헬스 연구성과를 사업화 및 기업성과로 연계시키기 위해 관련 기관의 협력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출연연구원, 대학, 병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 혁신주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각 사업별 추진방향 설정과 기업발전 로드맵 수립, 기업 공동 활용 실험실 조성(장비포함) 등 협업플랫폼 구축 및 기업지원을 수행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은 KAIST 및 기업과 항체의약품 생산공정개발, 항체의약품 특성분석, 암질환 검출 진단기기 개발 등 3개 분야의 과제를 선정해 공동 R&D를 추진한다.

충남대병원 등 4개 병원은 기업을 위한 검체 제공과 임상시험 지원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헬스 신생 창업기업에 특화된 창업보육 및 투자 부문을 담당하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덕특구가 인프라·인력·자원 등 최고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의 성과로 연계시키는데 있어 기관 간 협력·연계가 다소 활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대학·연구소·병원 등이 하나의 협력체계를 구성함으로써 지원 연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이 연구개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연구성과를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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