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韓 최초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韓 최초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06.13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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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발전 큰 역할 공로 인정
“보다 나은 세상위해 도전 계속할 것”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EY World Entrepreneu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명예회장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글로벌 4대 회계·컨설팅 법인인 EY가 주최한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은 `비즈니스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된다. 특히 이 상은 전 세계에서 국가별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들 중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되기에 비즈니스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한국은 지난 2007년부터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으며 최고 영예상인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의 수상자가 배출된 사례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처음이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셀트리온그룹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Remsima)를 자체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간의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트룩시마(Truxima), 허쥬마(Herzuma), 램시마SC 등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을 치료하는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제약바이오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해 글로벌 공급을 개시하며 항체분야에서 앞선 R&D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수상자로 호명된 후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명예로운 상을 대한민국 기업에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명예로운 순간이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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