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악읍 송전탑 지중화 범대委 출범
당진시 송악읍 송전탑 지중화 범대委 출범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1.06.1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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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당진변전소 지중화 한 목소리
 

 

지난 11일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공연장에서 송악읍 송전탑 지중화 범시민 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오미숙ㆍ이하 범대위)가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출범식에는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윤명수 당진시의원, 손종천 송악읍장, 이한복 당진참여연대 회장, 범대위 공동위원장단,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당진변전소에 이르는 고압 송전탑이 지중화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미숙 상임위원장은 출범식 인사를 통해  “수도권 관문 당진IC 일원의 송전탑으로 인해 시민의 행복권ㆍ건강권 추구는 물론 주거환경 저해로 지역발전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해 이런 악영향은 미래 세대까지 대물림될 처지”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 줄다리기축제가 열리는 줄다리기박물관~당진변전소 전 노선의 송전탑 지중화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의 전력수급 정책은 지역집중화, 대형화, 원거리 송전 공급중심의 에너지 정책으로 해당 지역만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고 있는 전력수급 정책과 지상에 철탑을 세우는 구시대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환경과 사람이 중심인 지역분산형 정책으로 변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상임위원장은 주민들이 수년 동안 당진변전소와 송전탑의 지중화 요구에 대해 “당진시와 한전이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28일 당진시에 범대위 명의로 한전으로부터 납부된 ‘지역자원시설세’가 송악읍민을 위해 얼마만큼 쓰여졌는지를 밝혀 달라”는 취지의 정보공개 요청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범대위는 송악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송전탑 피해 ‘웹 포스터’ 출품작 중에서 대상을 차지한 문서영양(송악중 1)에게 표창과 함께 부상을 수여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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