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군 검찰 압수수색 시작…부실수사·직무유기 추궁
국방부, 공군 검찰 압수수색 시작…부실수사·직무유기 추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6.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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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경찰 대상 수사 주력하다 군검찰로 방향 전환
성추행 피해 여군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가 공군 검찰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방부 검찰단과 국방부 조사본부는 합동으로 9일 오전 8시30분부터 충남 서산시 20전투비행단 군검찰, 공군본부 검찰부, 공군본부 법무실 내 인권나래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20전투비행단 군검사의 부실수사 여부, 피해자 국선변호인 직무유기 여부, 피해자 신상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곳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그간 국방부는 20전투비행단과 공군본부 소속 군사경찰에 대한 수사에 주력해왔다.



국방부 검찰단은 "그간 고인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강제추행 및 2차 가해 수사를 최우선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8일 사건 은폐·회유 의혹을 받고 있는 피해자의 상관 A준위와 B상사 등 사건 관련자 소환조사를 진행했다"며 "향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속한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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