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원각대조사 47주기 열반대재 봉행
상월원각대조사 47주기 열반대재 봉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6.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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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 의장 무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헌향과 헌화를 하고 있다. /단양 구인사 제공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 의장 무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헌향과 헌화를 하고 있다. /단양 구인사 제공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가 7일 오전 10시 30분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제47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올해 열반대재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용덕 금강대 총장과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 류한우 단양군수,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 이준배 단양경찰서장 등 소수 내빈과 5000여 불자가 참석했다.

이날 열반대재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 의장 무원 스님) △국운융창 기원 △헌향·헌다·헌화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추모사 △추도사 △추도가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조사께서는 항상 무상정등정각의 묘법을 드러내 보이시며 바른길을 밝혀 주셨다”며 “그 밝은 덕화는 천태불자의 마음속에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조사님께서 전해주신 큰 가르침을 받들어 개인은 무론 종단과 시대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기에 항상 자애한 가르침에 귀의하고 정진한다”고 덧붙였다.

또 문덕 스님은 “오늘날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 살고 있지만 시절이 어려울수록 종교의 힘은 더욱 밝게 빛나는 법”이라며 “고난을 극복하는데 불자들은 물론 천태종 역시 청정일심으로 방역과 재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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