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7·톱10’ 향해 땀방울
‘金7·톱10’ 향해 땀방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6.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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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D-50
한국 선수단 250명 전망
백신접종 완료…훈련 매진
태권도 등 효자종목 기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대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대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태극전사들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다가오는 도쿄올림픽을 위해 굵직한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도쿄올림픽은 7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해 8월 8일까지 17일간 열전을 벌인다.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1년 미뤄졌다.

여전히 도쿄올림픽을 둘러싼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백신 접종이 늘고 있다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내 올림픽 개최 반대 여론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선수 본인 책임이라는 서약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여기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독도 지도 표기와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 등을 강행하면서 정치권에서 `보이콧'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선수들은 묵묵히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여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가 1년 연기 소식에 허탈한 감정도 느껴야 했지만, 마음을 다 잡고 5년간 바라본 무대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4월말과 5월말에 걸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 2차 접종을 모두 마쳐 감염에 대한 우려도 덜어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7개로 하계올림픽 5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올해는 10개 가까운 금메달 수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예년에 비해 메달 유망 종목이 줄어들었고, 이마저도 개최국 일본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다.

5월 17일 기준 23개 종목 85개 세부 이벤트에서 우리 선수 186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품에 안았다.

효자 종목 양궁은 한 국가에서 출전 가능한 6명 모두 출전권을 거머쥐었고 태권도에서는 남자 68㎏급 이대훈, 57㎏급 이아름 등 총 8명이 `금빛 영광'을 준비한다.

야구, 남자축구, 여자배구, 여자농구 등 팬들에게 익숙한 구기종목도 올림픽 붐을 일으킬 후보들이다.

대한체육회는 배드민턴, 유도, 골프, 역도 등 아직 출전권 경쟁이 진행 중인 종목에서 기대만큼 출전권을 가져온다면 출전 선수 규모가 최대 2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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