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인구 3개월 연속 증가
제천시 인구 3개월 연속 증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6.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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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민등록인구 13만2659명 … 2월比 153명 ↑


주소이전 캠페인 범시민운동 전개 등 효과 톡톡
제천시의 인구가 3개월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 사회 가속화로 전국적인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시 또한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최근까지 인구절벽의 위기에 직면한 바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제천시는 올 3월부터 전 부서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한 결과 극적인 인구 반등의 기점을 맞게 된다.

시는 주민등록법에 의한 실거주 미전입자에 대한 주소이전 캠페인을 범시민운동으로 확대 전개했다.

특히 세명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타지역에서 세명대로 입학해 제천에서 사는 대학생의 주소이전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주소이전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로 학생들의 관심을 높여 효과를 극대화했다.

시민과 공공기관, 교육기관, 기업체들도 발 벗고 나섰다.

통장과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제천에 살면서 주소이전을 못한 세대를 방문해 주소이전을 안내하고 독려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전입을 위한 출장 전입이 이루어졌다.

한국 폴리텍 다솜고, 포레스트리솜, 아세아시멘트, 일진글로벌 등 시민사회 전반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가시적인 인구 반등의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제천시 주민등록상 인구는 3월 13만2542명(36명 증가), 4월 13만2643명(101명 증가), 5월 13만2659명(16명 증가)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단기 인구정책과 함께 KTX-이음, 기업유치, 문화·관광 산업, 주택·출산 복지 정책과 같은 제천만의 특색 있는 발전 전략으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생존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며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한 전폭적인 투자 전략 또한 구상 중으로 앞으로 더 좋은, 더 행복한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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