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구경시장 관광명소 `자리매김'
단양구경시장 관광명소 `자리매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5.30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먹거리 입소문에 점포 120곳 성황 …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관광1번지 단양군의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지역을 찾은 방문객이라면 꼭 들러야 할 관광명소로 사랑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 도전리 1만4034㎡의 터에 둥지를 튼 단양구경시장은 1770년경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른 곳이자 만남의 장이다.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사고파는 곳에 더해 마늘, 아로니아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만두, 치킨, 순대, 떡갈비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입소문 나면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먹거리 천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50여 곳의 음식점을 포함해 120개 점포가 빼곡히 들어찼으며 대부분 점포가 성황을 이루면서 구인·구직을 비롯해 청년들의 창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도담삼봉, 사인암 등 지역의 대표 명승지인 단양팔경(丹陽八景)에 이은 9번째 명소라는 뜻의 단양구경(九景)시장은 1일과 6일 오일장이 설 때면 없는 게 없는 만물시장으로 변해 많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의 돌풍으로 자연스레 관광객 체류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지역 대표상권인 단양구경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지난해 3억1578만원이 유통돼 2017년 1억6689만원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