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I 융합 솔루션 개발 실증랩 개소
충북 AI 융합 솔루션 개발 실증랩 개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5.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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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261㎡ 규모 … 영업비밀 데이터 안전 수집·활용
㈜케이피티 등 12개 기업 참여 … 제조업계 활력 기대
24일 이시종 충북지사,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 변재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AI솔루션 개발을 위한 실증랩 개소식을 가졌다. /충북도 제공
24일 이시종 충북지사,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 변재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AI솔루션 개발을 위한 실증랩 개소식을 가졌다. /충북도 제공

 

충북지역 제조업의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선도할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이 본격화한다.

충북도는 24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청원) 등 관계 기관장들과 심텍, 네패스, 에코프로비엠, 코스메카코리아 등 수요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실증랩 개소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 과제다. AI 전문기업이 지역특화산업 기업의 데이터를 진단·분석해 맞춤형 AI 융합기술 솔루션을 개발 제공한다.

실증랩은 총면적 261㎡ 규모로 조성했다. AI 개발 기업이 지역기업이 보유한 산업 데이터를 가공·학습해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수요 기업에서 제공하는 영업비밀 성격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수집·활용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과 통신망,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철저히 설계해 구현한다.

㈜케이피티, 삼진식품㈜, ㈜코스메카코리아, ㈜동방푸드마스타, ㈜생활낙원, 제니코스㈜ 등 바이오헬스와 ㈜심텍, ㈜에이티에스, ㈜엔지온, ㈜에코프로비엠, ㈜네패스, ㈜다쓰테크 등 스마트 정보통신(IT)부품 분야 12개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의 설계지능화, 예지보전, 검사지능화, 공정지능화, 공급망관리지능화 등 30개 과제도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통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 단독으로 응모해 선정됐다.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AI 기업들의 역량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내 제조기업의 기술을 혁신하고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계가 다시 활력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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