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공중 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가 백신을 2차례 접종하면 인도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는 영국 켄트 지역에서 발견된 영국 변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백신 모두 한 차례만 접종했을 경우 인도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33%에 그쳤다. 반면 켄트 변종에 대한 예방효과는 50%로 인도 변종보다 높았다.
잉글랜드 공중 보건국은 백신이 중증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번 발견으로 다음달 21일 영국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는 마지막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핸콕 보건장관은 "이 데이터를 통해 2회 투여 후 백신이 인도 변종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 모두는 백신이 팬데믹에서 벗어날 탈출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료를 통해 두 차례의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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