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서전고·본성고 평균화 추진
혁신도시 서전고·본성고 평균화 추진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5.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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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맹동·진천 덕산 초·중·고 9개교 대상 여론조사 거쳐
충북혁신도시 일반고등학교 평준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20일부터 시작됐다.

고등학교 평준화는 입학 시 학교간 서열을 없애고, 초등학교·중학교 처럼 근거리 배정이나, 추첨 등의 방식을 통해 강제 배정하는 제도다.

이번 여론조사는 26일까지 음성군 맹동 지역과 진천군 덕산 지역의 초등학교(5곳), 중학교(3곳), 고등학교(1곳)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469명, 중학교 1~2학년 975명과 학부모 1316명, 교원 351명, 학교운영위원 55명, 지방의원 8명 등 총 3174명이다.

조사는 맹동면과 덕산읍을 1개 학군으로 묶어 2017년 개교한 서전고(덕산읍)와 2023년 개교 예정인 (가칭)본성고(맹동면)의 평준화 동의 여부를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28일 개표 후 31일에 발표되고, 결과에 따라 혁신도시 일반고 평준화 시행 여부가 사실상 결정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평준화 찬성이 3분의 2를 넘으면 올해 하반기에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내년 3월까지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충북에서 일반고 평준화는 청주시, 충주시에 이어 세 번째 시도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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