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역 선상보도 육교 내일 우선 개통
제천역 선상보도 육교 내일 우선 개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5.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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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公 유지관리 책임 회피 불구 이용객 통행불편 해소 위해
제천시는 18일 `제천역 선상보도 육교' 개통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중앙선 철로로 단절된 화산동과 강제동을 연결하는 선상보도 육교는 영천지하차도와 함께 교통 사각지대를 해결하고 철도이용객 및 지역 주민의 통행불편을 크게 해소할 전망이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제4공구 노반건설공사'와 함께 철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철도 직원의 안전을 위해 국비 85억원을 들여 2019년 11월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한 연장 213m, 폭 3.5m의 본 육교는 엘리베이터(2개소)가 설치돼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이다.

당초 2019년 4월 합동회의 결과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에서 본 시설을 유지관리 하기로 합의됐지만 2020년 조직개편을 이유로 미루다 현재는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지자체에서 보행육교 관리)에 근거해 시설물에 대한 관리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한국철도공사의 회피와는 별개로 시민의 편의 및 승객의 안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선상보도 육교를 우선 개통할 계획이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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