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정부예산 확보 `괄목성과'
음성군 정부예산 확보 `괄목성과'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5.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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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개 공모사업 선정 … 국·도비 153억 받아


조병옥 군수 미래 먹을거리 전략사업 집중 주효
음성군이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광폭 행보를 펼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들어 13개 공모사업(5월 초 기준)에 선정되면서 약 15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정부예산확보 사업을 발굴함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조병옥 군수의 군정추진 전략이 주효했다.

조 군수는 취임 이후 줄곧 무분별한 공모사업 신청보다는 미래 먹거리 중심의 전략사업과 주민 수혜는 확대되고 군비 부담은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 결과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90억 5000만원) △수소충전소 건립사업(15억원) △2021년 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공간 조성 지원(1800만원) △충청북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5억 100만원), △공동 직장어린이집(18억 7700만원)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13개의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앞으로도 농촌협약,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응모 예정인 공모사업들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은 군 혁신전략실이 PM 역할을 수행해 준비, 응모, 평가 단계까지 전담하는 등 전문적,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무분별한 공모사업 신청을 방지하기 위해 부군수와 간부공무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주요사업 사전검토위원회를 운영하고, 의회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조병옥 군수는 “공모사업의 군비 매칭 비율이 커지고 있어 과도한 공모사업 추진은 오히려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재정 관리에 독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공모사업 발굴·추진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에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45개 사업에 137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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