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22호골 … 토트넘은 챔스 탈락 위기
손흥민 시즌 22호골 … 토트넘은 챔스 탈락 위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11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시즌 개인 최다골... 차범근과 기록 타이
입단후 팀 최악 성적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벌어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시즌 공식전 22호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벌어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시즌 공식전 22호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은 이번 시즌 연일 새 역사를 쓰며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하지만 정작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7위 자리도 위태롭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벌어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 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 5분 자신의 이번 시즌 공식전 22호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세웠던 자신의 최다골(21골)을 넘어 한 시즌 공식전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정규리그에서도 17번째 골맛을 보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현역시절이던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개인 기록만 보면, 손흥민 축구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식전 22골과 함께 17개의 도움을 올리며 무려 3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PL(17골 10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예선 포함 4골 3도움), 리그컵(1골), 잉글랜드축구협회(4도움) 등 대회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체제였던 2016~2017시즌 우승권에 가장 가까웠던 준우승을 차지하고, 2017~2018시즌(3위), 2018~2019시즌(4위) 등 꾸준히 톱4에 올랐지만, 2019~2020시즌 6위까지 추락한 데 이어 이번 시즌은 7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승점 56점이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8위 에버턴(승점 55)과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4위 도전은커녕 손흥민 입단 후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2023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사인하지 않고 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